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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1) + Sitges14-15 교환학생/Spain 2015. 6. 17. 03:25반응형
2015. 02. 22 ~ 2015. 02. 28
Barcelona again :-)
크리스마스 방학때 5일동안 있었지만 구엘공원도 못가보고..ㅋㅋㅋㅋㅋ해서
너무너무- 아쉬워서 다시 방문한 바르셀로나 !
이번엔 체력도 딸리지 않게 일주일동안 다녀왔지만, 아직도 아쉽당 ;(
2015. 02. 22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호스텔 체크인까지 하니 밤 10시가 되었었당
호스텔에 짐만 놓고 뛰쳐나와서 간 BACOA...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른지구쪽이 아니고 대학쪽에 있는 바코아였는데,
훨씬 크고 분위기도 좋았당
Manchego Burger에 Bacon 추가 + Pommes + 맥주 XD
야밤의 람블라거리-
아마도 Clara 자판기...? 신기했당
새벽의 Playa de la Barceloneta-
La Rambla부터 해변까지 쭉-혼자 걸어오는동안 한적했고..
추파던지고 깡통들이미는 파키스탄인들도 참 많았었지만
왠지 모르게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약간 간이 부었었나...하하
여튼 ! 해변에서 호스텔까지는 도저히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택시타고 호스텔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날 하루 마무리-
2015. 02. 23
Mercat de la Boqueria에서 최대한 잘 익은 망고를 골라서..흡입 ;)
정말 달고 맛있당
산츠역 대신 그라시아역에서 기차를 타고 근교인 Sitges로-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조금 불어서 걱정이 되었었지만..
시가지가 작으면서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시가지를 지나쳐 해변으로 !
정말 한적한 바다에서 노부부 둘이 회색-에메랄드빛의 넓고 한적한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고 있는데 뭔가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정말 아름다운 시체스 해변-
나는 계절 구분없이 바다를 좋아하긴 하지만, 특히 겨울바다를 거니는 것을 참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분위기 때문이당
왼쪽의 기둥들은 왠지 샤워기 같았는데, 여름에 쓰이는지 아니면 이제는 아예 쓰이지 않는지 궁금하당
날씨가 흐리지만, 어쩌면 흐렸기에 더 좋았던 해변~_~
ㅋㅋㅋㅋ자꾸 바람이 부는 바람에..사진찍느라 애좀 먹었당
한참을 서 있었던 방파제
점점 오후가 되자 슬슬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점심먹으러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중에:)
결국 다시 해변가로 와서, 테라스에 앉아, 메누델디아 주문 :)
식전빵, 콜라,
Paella 모양은 이래봬도 나오는데 꽤 오래걸렸당
쌀이 살짝 덜 익긴 했지만^^;; so so
그리고 새우 !
평소 먹던 새우랑 식감이 달랐다- 뭔가 부들부들하니 맛있었다
정신없이 포크로 뜯어먹느라 정신없었당ㅋㅋㅋㅋㅋ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인데 그냥 마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ㅠ.ㅠㅋㅋㅋㅋㅋㅋ
여튼 ! 전혀 춥지 않았고, 음식도 나오는데 좀 걸리고, 직원분들도 느긋하셔서 한참을 앉아있었다
손님들도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있게 햇빛을 쬐면서 바다를 구경하니까 기분도 너무 좋고 해서-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팁도 두고 나온 식당 ~_~
날이 완전히 갠 시체스 :)
ㅋㅋㅋㅋㅋ무리지어서 햇빛쬐고있는 길냥이들
시체스 성당에 올라가서 보이는 골목 반대편으로 쭉 내려가면 또다른 작은 해변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그 곳은 별로고 탁 트인 넓은 해변이 짱인것 같다-
그리고 화창한 시체스도 햇빛이 따뜻해서 앉아서 햇빛쬐기 좋았지만,
흐린 해변의 분위기가 훨씬 내 마음에 들었다 !
저녁때쯤 다시 바르셀로나로-
굉장히 조용하던 시가지가 저녁때가 되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 시끌시끌했던 점이 참 신기했다
저녁은 패스하고 스타벅스에서 하루 마무리-
2015. 02. 24
El Born Barrio로 가면서 거의 꼭! 지나치게 되는 피카소 박물관 골목..
엄청 지나치는데 단 한번도 입장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크로와상을 파는 La Seca
예전에는 옆 HOFMANN 베이커리에서 테이크아웃만 했었지만,
이번엔 시간도 있고 해서 카페로 와서 친구들이 극찬한 핫초코와 함께 먹었다:)
존맛존맛
보른지구 탐방 후 MACBA로-
짤렸지만,
TODOS JUNTOS PODEMOS PARAR EL SIDA
'We Can All Together Stop AIDS'
라는 의미라고 한당
저번에 왔을 때는 Keith Haring 벽화가 있는줄 아예 모르고 있어서 이번에는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당
이 벽화를 찾느라 MACBA 주변만 몇 바퀴를 돌았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벽화는 굉장히 크고, 길다
그리고 신기하당
그리고 차들이 벽면에 쫙 주차되어 있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내부는 휴관인지 뭔지, 여튼 영화(아마도?)촬영중이었던 MACBA
Barcilona? 다시 보른지구로 넘어가는 길에 성당 근처에서-
다시 방문한 BOSCO !_!
당차게 들어갔는데 온통 한국인뿐이라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메누델디아 주문~_~
에피타이저로 파스타, 맛은 그냥 그랬다....
그리고 Pork Steak !
돼지고기였지만 부드럽고 맛있었당.....짱짱 사이드로 제공된 감자도 곁들여먹기 좋았당
디저트로는 카라멜? 같은 데에 버무린 바나나와 딸기..
이건 느끼해서 잘 못먹었당
그냥 생 과일이 나왔으면 훨씬 좋았을걸.....
여튼 저번보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이 별로여서 조금 아쉬웠던 식사였다 ;(
그리고-
버스를 타고 Park Guell로-
구엘공원은 무료zone과 유료zone이 있었는데, 나는 공원 전체를 둘러보고 싶어서 티켓을 구매했당
티켓은 30분 간격으로 시간대별로 구매할 수 있었고, 원하는 시간이 매진될 수도 있었다
다행히 나는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구매해서 입장 :-)
음..?
내가 왜 이돈내고 이 경치를 보러...ㅎㅎ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 의자는 참 독특했다
산산조각난 타일들을 이어붙여서 작품을 만든 게 참...
색감도 예쁘고 타일의 디자인 자체도 좋았다
또,
검색해보니 인체공학적인, 허리가 편한 의자이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의자라고도 하는데..
허리가 편한지는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우디는 천재구나, 라는 말은 나오는 의자당
다 타이머로 찍은 건데 사진건지느라 고생좀 했당
사람들도 많고 카메라를 세울 곳도 없고...ㅠ.ㅠㅋㅋㅋㅋㅋ
여튼, 모래바람이 계속 일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든 곳이다
계단 아래쪽-
유명한 도마뱀 조각상-!
되게 한적해보이는데
사람 없는 틈을 순간포착해서 찍었당............
진짜 셀카봉들고 사진찍는 한국인들부터 외국인들까지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감히..찍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당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운 타일들:)
어쩜 이렇게 이어붙일 생각을 했는지....진짜 대단하당
구엘공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천장
색감부터 디자인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말....
구엘공원을 한 바퀴 돈 후
마지막으로 다시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벼르고 벼르던 벙커로 출발 !
휴대폰 배터리도 없고 가는 길도 몰라서 진짜 벙커 찾느라 개고생좀 했다..........
이상한 골목으로 길도 잘못 들기도 하고, 걷기도 엄청 걷다가 겨-우 발견....
다행히 일몰때에 맞춰 도착할 수 있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분홍색으로 물든 바르셀로나 시가지:)
솜사탕색 하늘과 함께 한 눈에 보이는 바르셀로나.....
Agbar Tower도 보이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이고...
멍하니 바라보면서 일기도 쓰고, 노래도 듣고, 하여튼 감동적이고 신나고 벅찼었당
착한 독일 여자아이가 내가 타이머로 사진찍고 있으니까 먼저 다가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D
밤 9시였나? 여튼 9시가 되자 불이 켜지는 아그바 타워-
조명 색이 천천히 부드럽게 바뀌는걸 한 눈에 계속 지켜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앉아서 술마시며 놀던 왼쪽의 무리들..ㅋㅋㅋㅋ
벙커를 오르내리려면 공사판도 지나치고, 산동네도 지나쳐야해서 조금 겁먹었었는데,
생각보다 관광객이 좀 오는 편이었어서 다행히 무서움에 떨며 내려오진 않았다 ;)
정말 감동에 감동이었던 벙커.............바르셀로나가 이렇게 내려다보이는게 진짜......
진짜 너무 좋았어서, 벙커까지 가는데 엄청 멀고 복잡하지만 한 두번 더 방문하기로 마음먹었었당 <3
내려와서 일행들 기다릴 겸 휴대폰 충전할 겸 잠깐 스타벅스-
Passeig de Gracia 옆골목에 있는 OBAMA라는 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아저씨가 정말 오바마를 닮았다는데, 안타깝게도 확인하진 못했다
여튼 축구경기도 보고, 음악연주도 듣고 :)
춤추고 노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앉아서 분위기를 즐기기엔 좋았던 펍이었당
EL RAVAL로 넘어가, 그냥 눈에 띄는 술집으로 들어가서 추가로 샹그리아 한잔씩 :)
분위기도 적당히 어둡고 앤틱해서 좋았다-
그치만 이 집 샹그리아는 좀 셌던 것 같당...알딸딸한 상태로 가게 마감까지 있다가,
새벽에 호스텔로 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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