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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3)14-15 교환학생/France 2016. 1. 5. 14:17반응형
2015. 08. 18 ~ 2015. 08. 31
엄마와 함께 유럽여행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일요일이기 때문에 바로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했다 :)
너무 피곤해서 약간 늦게 준비한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괜찮겠다고 느꼈지만...
일단 입장표 구매하는데도 줄을 좀 섰는데,
입장줄 마저도 정-말 길었다
땡볕 아래에서 한시간 반은 넘게 기다린 것 같당 살은 탔고 짜증은 나고 :(
쨋든.. 궁전 내부로 입장-!
여러 방들을 재현해 놓았는데, 하나같이 화려하고 고풍스러웠당
특히 대리석들이 정말....b
그렇지만..멋있긴 했지만 진짜 사람들도 너무 많고 막 냄새도 나고 해서....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짜증만 내면서 지나다녔던 것 같다..ㅎㅎㅎ
사람들 체취에 두통이 온 적은 처음이었다 허허
유명한 거울의 방
확실히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그치만 여기도 사람폭발..........ㅎㅎ
정말 내스타일이었던 대리석들-!
을 지나쳐서 정말 겨우 궁전을 다 보고 밖으로 나왔다
엄마랑 나랑 너-무 힘들어서..아니 특히 내가 힘들어해서ㅠㅠㅋㅋㅋㅋ
잠깐 앉아서 쉬다가 정원 입장:)
정원은 예전에 왔을때 쭉 돌았어서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관리 잘 되어 있고...크고..덥다..
정말 더운데 풀밭에 앉아서 놀고 보트도 타고 즐기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따름이었다..........
거의 고행길..?수준이었던 정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사유는..여름에 오면 안될 것 같다.....
아니 사실 다시는 안 올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에도 줄서고 여름에도 줄선다^^!!!!!
여튼 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부려서 미안했던 날
야경구경이고 나발이고 때려치우고 저녁때쯤 되어서야 겨우 숙소 근처로 돌아왔다
몽파르나스에서 그나마 검색해서 찾은 스테이크집으로-
엄마는 오믈렛-!
스테이크는 무슨 스테이크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맛있었당..고기이즈뭔들...
감자튀김도 맛있어서 저녁을 먹으니 기분전환이 좀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는 길에 납작복숭아도 사들고 귀환-!
여행 마지막 날이자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그리고 교환학생으로써 유럽에 있는 마지막 날.
빡빡했기 때문에 아침에 나름?ㅋㅋㅋ일찍 준비해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고 루부르로-
바깥 줄은 땡볕이기도 하고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내부로 들어갔더니 쾌적하고 거의 기다리지도 않아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 학생증+비자로 무료입장하고 엄마 티켓비만 들었던 루브르 <3
모나리자 앞 !
그래도 내 예상보다는 모나리자가 작지 않았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덜 붐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내 취향이 아니기도 해서 쑥쑥 지나다닌 전시관들..
그래도 난 이런 마블링이 참 좋당
나폴레옹 3세가 살던 방을 재현했나? 여튼 그런 곳이다
화려함의 극치..온통 금박에 화려한 샹들리에, 태피스트리, 카페트 등등...
루브르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 !
조각상들이 모여 있었다
나는 별 관심이 없어서 엄마만 한바퀴 둘러보고 왔다ㅜㅜㅋㅋㅋㅋ나는 벤치에 앉아서 쉬고...하아
루브르 피라미드를 지나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
튈르리 정원을 거쳐
콩코드 광장까지 걸어가서, 생 토노레 거리에 위치한 & other stories에 방문해서 립도 사고~_~
걷느라 정말 힘들었당...엄마도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서 죄송죄송..여튼 급박하게 쇼핑을 끝내고, 샹젤리제 거리까지는 메트로를 타고 갔당 도저히 걸을 엄두가 안나서..ㅋㅋㅋㅋㅋ
비도 오고, 알아둔 맛집도 없고 해서 급하게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알자스 지방 레스토랑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정말 노맛..
모든 음식이 맛이 없었다
엄마는 양파스프의 비주얼에 당황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메인디쉬의 슈페즐맛에 당황했다
그냥..맛이..없었다....
거의 먹지도 못하고 나온듯..ㅠ.ㅠ...
여튼..힘든 몸을 이끌고 몽테뉴거리에서 이곳저곳 들어가보면서 쇼핑도 하고
엄마한테 루이비통 본점도 구경시켜주고..나도 처음이긴 하지만^^;
본점은 음...다양한 제품이 있고 화려하고 엄청 크다는 점 이외에는 그 곳에서 구매했다는 메리트가 있는지는 잘...
너무 시끄럽고 상품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당......차라리 다른 지점에서 조용하게 구경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여튼 그렇게 파리 관광을 거의 끝마쳤다
쇼핑을 끝마치고 근처 스벅에서 쉬다가,
마지막으로 개선문을 멀리서 바라본 것으로 파리 관광 정말 끝-!
그래도 나름대로 면세점 쇼핑 계획도 있고 해서 여유롭게 짐을 찾아서 공항 셔틀에 탔는데,
우리가 버스를 탄 곳이 제일 시내 끝 쪽이어서 공항에 가려면 시내를 관통해야 했는데
정말 막혔다
파리에 올 때 걸렸던 시간의 두 배는 걸렸다
그래서 우리는 비행기 출발 한 시간 전에 공항에 겨우 도착해서 카운터가 닫힌 직후에 한국인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에어프랑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세점이고 나발이고 급하게 수속을 밟아서 비행기를 탔다........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정말..................^^
덕분에 아빠나 엄마 선물은 하나도 못 사서 더욱 더 죄송스러운 여행이 되었다..........
여튼-!
2주간...정말 길게 느껴지면서도 짧았던 여행이었다
나름 치밀하게 루트를 짠다고 짜긴 했는데,
2주동안 엄마에게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욕심부린 탓인지, 내 컨디션 탓인지
그냥 짜증도 많이 내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여유라고는 거의 없었던 여행이었다
어쨋든..불미스러운 일 한 번 없이 무사히 여행을 끝마친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다음 가족 해외여행이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그 때는 여행사를 통해서 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11개월간의 교환학생 생활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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