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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lucía - Sevilla (1)14-15 교환학생/Spain 2015. 2. 9. 07:05반응형
24/12/2014 ~ 06/01/2015 in Spain
2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동안 떠났던 스페인 !
워낙 성수기인지라 항공권도 두 달?전에 구매했는데도 바가지를 쓰고 구매하고..휴..어쨌든
스페인 여행의 첫 도시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
기차-버스-S반까지 이용해서 겨우 이륙 한시간 전에 도착한 뮌헨공항......
이베리아 항공은 정말 구리다
다신 안탈거야
마드리드 공항에서 3시간 환승 대기.
스타벅스에 들르기 전에 PAUL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이 곳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생각하니까 빡치네 여튼
마드리드에서 환승하여 세비야 도착 !
한인민박으로 가는 길 :-)
마요르 광장(Plaza Mayor)에 있는 전망대,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정말 특이하게 생겨서 눈에 확 띈다-
누에보 광장(Plaza Nueva)에 있는 시청 건물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런지, 정말 텅텅 비었고 도시 전체가 고요했다.
그나마 먹자골목(?)으로 가보니 레스토랑마다 온통 관광객들이 웨이팅중이어서...
난 그냥 케밥집에서 피자를 사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그자리에서 허겁지겁 다 먹고....다시 관광:)
가장 크고 넓은 길인, 트램이 달리는 트램길을 걷다보면 나오는 트리
예쁘진 않다 하하
강변에 있는 황금의 탑
과달바키르 강변:) 산책이나 조깅을 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었다
고양이가 복이 온다는 상징일까..?
고양이 타일이 있는 복권가게.
안달루시아 지방은 타일공예로 유명하다-
거리를 걷다보면 가게의 간판, 장식이나 건물, 그리고 도로명 등등 타일로 된 조형물이 상당히 많다.
세비야 첫날은 저녁때쯤 도착했기 때문에 맛보기로 살짝만 돌아다니고, 숙소로 귀환 !
그리고 다음날인, 크리스마스.
오전에는 이브날과 같이 모든 가게들이 닫혀있었고, 사람들도 별로 보이지 않는가, 했는데..
쇼핑거리 쪽으로 좀더 내려가보니 사람들은 많았다^^;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전날에는 닫혀있던 스타벅스가 아침부터 정상영업을 해서!
얼른 들어가서 커피한잔.
전날 밤에 보았던 누에바 광장의 시청 건물.
밤이 되면 정각마다 세 번 정도? 스크린 쇼가 펼쳐졌다!
나 왜 Judi 됐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
이 날은 크리스마스여서 미사시간때만 부분적으로 개방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미사시간에 맞춰 열린 부분만 들어가서 보기로 하고 일단 미사시간까지 다른곳을 둘러보기로 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장벽은 알카사르(Real Alcazar)
내가 갔을 때는 아예 개방기간이 아니어서 내부에 들어갈 수 없었다-
성당 근처에서,
자연스럽게 걷다보면
세비야의 구시가지이자 유대인 마을이었던 산타크루스 지구(Barrio de Santa Cruz)로 들어가게 된다-
유명한 츄러스/튀김집이래서 사먹었는데,
음........................
직원분은 내가 대형츄러스랑 소형츄러스랑 뭘 먹을지 고민하니까
친절하게 물어보시고 mixed해주시고 거기에 핫초코도 맛보기로 공짜로 조금 주셔서 기분은 좋았는데,
느끼해서 몇시간동안 속이 얹혔었당.....
뭐 여튼 정말 수제 츄러스니까 한 번 쯤은 경험해도 좋을 듯!
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타크루스 지구를 나오면 보이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El Parque de Maria Luisa)에 앉아서
츄러스도 먹고, 햇볓도 쬐다가,
성당 미사시간이 다 되어 다시 대성당으로 !
공원은 정말 잘 조성되어 있었다!
단지....여기 사람들은 반려견의 배설물을 잘 치우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것만 조심한다면............
트램길 끝부분에 있는 세비야 대학(구 담배공장)
건물에도 TABACOS가 써 있고,
이렇게 담장의 타일에도 TABACO가 표시되어 있다-!
오후가 되니 모든 가게가 거의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다:-) 다행!
가로수가 오렌지나무라니....이국적인 느낌의 끝...
다시 성당으로 가서 내부를 봤는데,
너무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있었고 딱히 감흥도 없었다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하고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웅장했지만,
내부는 큰 특색은 없는 듯 해서 아주 약간은 아쉬웠다.
그치만 성당엔 정말 미련이 없어서ㅋㅋㅋㅋ이대로 성당관광은 끝내는 걸로-
스페인 광장 가는 길에 있던 조그마한 마켓ㅋㅋㅋㅋㅋ
Kinder회사에서 연 듯 했는데, 저 계란모양 스케이트 보조기?가 너무 귀여웠다
딱히 볼 거리는 없었다
유모차만 가득했을뿐..
세비야를 인생여행지로 만들어준 스페인광장(Plaza de España)
햇빛이 강렬해서 반팔로 있어도 더울 정도의 날씨였다-
스페인에 왜 시에스타가 있는지 이해가 단박에 되는..........ㅋㅋ
앉아서 노래를 들으면서 멍때리기, 사진찍기, 생각하기..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답다 진짜................
그치만 배고파서,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레스토랑을 가야 했기에 몇 시간 앉아있지 못하고 일어났다-
도로명을 표시해놓은 간판이 전부 다 타일인데,
획일화되어있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한인민박 주인분이 강추하신 레스토랑이 스페인 광장에서 상당히 먼데도 어떻게 어떻게 걸어서 찾아갔는데,
그 레스토랑이 닫혀있어서^^...................아..크리스마스.......
또 다른 추천해주신 곳으로..그 곳도 먼데도 열심히 걸어갔는데 또!!!!!!!!!!!!닫혀 있어서....
포기하고 그냥 걷다가 발견한 레스토랑.
처음에 찾으려던 레스토랑의 2호점이었다-
간판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혼자였고 나머지는 다 커플이나 가족이어서 뻘쭘했던 그 분위기....ㅎㅎ..
PATATAS BRAVAS
그냥 감자튀김에 살사소스를 찍어먹는 아주 기본적인 따빠스!
매운거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이걸 추천해줘서 시켰더니 전혀 맵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감자인데도 물리지 않고 마지막 한 알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
문어요리 뿔뽀 어쭈구저쭈구...
소스가 감자, 치즈..여튼 그런 것이었는데,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전체샷:)
음료는 띤또 데 베라노(TINTO DE VERANO) 나랑하 ! 와인+탄산+오렌지를 섞은 술인데,
정말 음료수같고 맛있었다-
이 레스토랑 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퓨전?현대화?뭐라 해야 하지..여튼 그렇다고 하던데,
그런 만큼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이 날 너무 감동적이어서 다음날 이 레스토랑 1호점에 또 찾아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스토랑 이름은 'La Azotea'
가격도 착하다:)
저녁같은 점심을 먹고 해질녘이 되어 찾아간 메트로놀 파라솔.
이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해서 일부러 저녁때에 맞춰갔다-
조금 줄을 서서 기다렸고, 입장료는 3유로에 근처 가게 3군데?정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free drink 쿠폰 포함.
건물이 전반적으로 하얗고, 하늘도 맑아서 good!
남한테 사진을 부탁하면 항상 이렇게 찍힌다....................ㅠ.ㅠ
전망이 나오는건지 철조망이 나오는건지 모를....
하얗고 깔끔한게 진짜..........계속 쳐다볼수밖에 없는 전경.
전망대도 어쩜 이리 잘 만들어놨는지 !
독특하면서 세비야의 전경을 잘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멀리 보이는 세비야 대성당..맞나?^^;
해가 다 지고, 달이 훨씬 선명해졌다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질 때까지 전경을 감상, 또 감상.
정말 너무 예뻤다
전날 밤과는 너무 다른, 시끌벅적한 트램길 !
시청의 레이저쇼!
광장 근처 골목까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꽉 찼었다
뭔가 스토리는 있는데...전부 스페인어여서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웅장하구나.....돈좀 썼겠네
이생각ㅜㅜ?....ㅋㅋ...한 번 정도는 볼 만 하다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전망대에서 받은 1 free drink coupon 사용 :)
감자칩은 1유로였나, 아마 그랬던 것 같다.
이 지역 맥주인 크루즈캄포를 생맥주로 들이키면서 감자칩을 먹으니 진짜.........너무 시원한 게....짱bbbb
혼자여도 즐거웠다 !
맥주가 도수가 좀 센 편인지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빨개져서 숙소로 돌아갔지만^^;
이 맥주 덕분에 스페인을 여행하는 내내-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맥주를 마시게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혼자 맞았던 2014년의 크리스마스도 이렇게 끝 !
크리스마스라는 느낌은 거의 전혀..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에 반팔을 입었던 신기한 경험도 하고...소중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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