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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lucía - Sevilla (2)14-15 교환학생/Spain 2015. 2. 9. 08:32반응형
역시 아침은 스타벅스로 시작 :-)
세비야에서는 한인민박에서 지냈어서 아침은 쭉 제공이 됐었는데,
제대로 안 챙겨먹던 아침을 한식으로 잘 챙겨먹어서인지..속이 아침마다 더부룩했지만
그래도 커피는 포기할 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닐라라떼 + 라즈베리 치즈케익
산타 크루스 지구와는 정 반대에 있는! 세비야 북서쪽의 Alameda? 쪽 지역.
약간 한국의 인사동? 느낌이라고 소개받았는데
음...조용하고, 고요하고, 정말 관광지가 아닌 거주지역 느낌?
로컬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고 싶으면 시간내서 천천히 둘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Alameda 거리가 예술거리? 래서 거길 둘러보려고 이 쪽을 방문한 것이었는데,
그냥 휑-했다...
내가 낮시간에 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크리스마스가 끝나서 그런건지^^;
여튼 이쪽 지역을 천천히 쭈욱-한바퀴 돌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다시 누에바 광장 쪽으로 걸어갔다.
누에바 광장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Casa de viuda(미망인의 집)'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이라 정말 인기가 많다고 해서, 점심시간인 2시에 맞춰서 갔는데도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저 사진 앞에 있으신 남성분이 자기들은 금방 갈거라며..여기 앉아도 된다고...5분만 기다려달라며.......
자신들의 옆자리를 내주시더니, 우리가 음식을 주문하니까 저렇게 bar로 비켜주셨다ㅠ.ㅠ
너무너무 고맙고 친절한 스페인분들:)
특히 안달루시아 지방 사람들이 유독 친절하셨다 ! <3
저 drink는 샹그리아.
샹그리아는 레스토랑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이 레스토랑의 샹그리아는 좀 더 음료수같고 연해서 부담없이 들이킬 수 있었다 히히
왼쪽 요리는 이 레스토랑의 대표 요리인 대구 요리...이름은 정확히 모른다^^;
여튼 대구가 진짜 부드러웠다-
오른쪽 요리는 무슨 해물+새우 튀김이었는데 이건 완전 실패 !
그리고 양고기 요리.
같이 갔던 분이 양고기라서 조금 망설여 하셨는데, 다행히 누린내도 전-혀 없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어제의 그 Kinder 마켓 중 한 가게에서 구입한 견과류 강정?이라 해야 할지..
여튼 카라멜 입힌 캐슈넛 !
스페인광장에서 먹으면서 놀려고 구입~_~
스페인 광장으로 가기 전에, 강 건너에도 쇼핑거리가 있다고 해서 강변 산책도 할 겸 쇼핑거리도 방문할 겸
걸었다-
강변에 비치 벤치도 있어서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면서 거의 누워있다시피 하면서 일광욕을 하던...ㅋㅋㅋㅋㅋ
괜히왔다-
시에스타 시간인지 뭔지 가게도 거의 다 닫혀있고,
브랜드들도 생소하면서..굳이 관광할 장소는 아닌 듯 싶었다
다시 강 건너기:)
스페인 광장 앞에 있는 공원
말똥 조심........................ㅠㅠ....
뜻밖의 무지개:)
앉자마자 견과류 봉지를 뜯어서 먹으면서 음악감상+일광욕 시작 X)
전날 안챙겼던 선글라스도 챙기고:)
천국이 따로없네.................
ㅋㅋㅋㅋㅋㅋ하도 먹어대서 허벅지 터지기 직전
정말 해가 질 때 까지 쭉 앉아있었다-
살짝 졸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냥 앉아서 사람구경도 하고 경치구경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고, 시간이 가서 너무 아쉬웠다:(
스페인 광장은 정말 야경이 최고...b
'그림같다'라는 말이 바로 나온다-!
밤이 되면서 배를 타는 사람들은 좀 추워 보였지만...ㅋㅋㅋㅋㅋ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니 야경은 짱...
몇십분동안 이 다리에 서서, 플라멩고 공연도 지각해가면서 건진 사진이
이것 한 장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진짜..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주시는건지..못 찍는건지..............ㅠㅠ................
그래도 계속 있던 덕분에 야경도 더 많이 감상 할 수 있었으니 뭐...괜찮다고 치자........
플라멩고 박물관의 플라멩고 공연.
스페인광장에서 거리가 꽤 돼서 20분정도 지각을 했는데도,
다행히 들여보내 주셨다.
춤만 추는 것이 아닌, 노래, 연주와 춤이 전부 융합되어 있는 플라멩고.
그들의 열정과 감정을 깊이 느낄 수는 있었지만, 이해할 수는 없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탈춤이나 판소리를 보는 것과 느낌이 비슷하려나.........?
뭐 여튼 그래도 스페인의 대표 예술인 플라멩고를 잘 볼 수 있었어서 좋았다-
아, 플라멩고 박물관이 좀 골목 사이에 있어서 구글맵을 키고 찾는데도 좀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셔서 길을 알려주셨다......ㅠㅠ 막 한국얘기도 하시고...
그런데 내가 그래도 잘 못찾으니까ㅋㅋㅋㅋㅋ
직접 박물관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때까지 스페인은 진짜 친절의 나라다, 하면서 감동했었....지만....
공연 끝나고 박물관을 나왔는데 그 아저씨가 보이길래 얼른 튀었다.........^^;;;;;;;;;;;;;;
조심 또조심
전날 감동받았던 'La Azotea'의 1호점:)
저녁시간이 8시 30분 부터였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밖에서 대기하다가 입장-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인지 밖에서 나처럼 대기하는 사람도 좀 많았고, 8시 반이 조금 넘어서 레스토랑이 거의 다 찼었다.
띤또 데 베라노와, 식전빵과, 크로켓.
크로켓에는 하몽과 치즈가 들어가있댔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적당히 맛있었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아직도 잊을 수 없다..........진짜 존맛..........
내가 좋아하는 익힘 정도에다가 부드럽고 두껍고....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세비야를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만약 또 간다면 이 레스토랑에서 이 따빠스를 다시 먹을거당.........
이 레스토랑 종업원 분도 너무 친절하셨다ㅠ_ㅠ
내가 널널하게 두 자리 정도의 넓이를 차지하고
벽에 있는 콘센트에 휴대폰 충전도 시켜놓고 먹다가,
사람들이 진짜 내 바로 옆옆까지 꽉꽉 차게 되어서 늘어놓은 짐도 다 정리하고, 휴대폰 충전도 그만하고 그랬는데
그걸 보신 종업원분이 바 안에 있는 콘센트에 휴대폰도 꽂아서 충전시켜주시고ㅠㅠ...감덩...
세비야의 마지막 날이어서, 다시 강변에서 야경 구경:)
이사벨 다리(Puente de Isabel II, Puente de Triana)
유명한 다리여서 그런지, 저 다리 건너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밤하늘에 별도 많이 떠있어서 찍었는데,
별이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게 참 아쉽다:(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모닝커피:)
이번엔 내가 chuni가 되어 있었다 하하
저 초코크로와상은 그냥 누에바 광장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샀는데,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여튼 스페인의 초코 크로와상은 크로와상 안에 통초코가 박혀있다-!
점심으로는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그 음식점에서 다시한번 피자-:)
대성당 맞은편의 턱에서 그냥 앉아서 옆에 있는 길거리 악단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
어떤 사람이 대놓고 데세랄을 들이대면서 사진찍으려고해서 그건 좀 불쾌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지같았나..?^^;
내가 본 마지막 트램길:D
이제 코르도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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