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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alucía - Córdoba
    14-15 교환학생/Spain 2015. 2.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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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여행 두 번째 도시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르도바 !

     

    이 도시는 원래 당일치기 정도로 다녀오려고 했는데,

    동선이랑 교통비 사정상 이 곳에서 1박을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1박을 한 그런 도시이다-

     

    사실 스페인 여행도 아무 사전지식없이 계획한거라 코르도바는 그냥 이름이 끌려서 방문하기로 한 도시이당^^;

     

     

     

    세비야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버스 안에서.

    pepsi vintage edition !

    예쁘진 않지만ㅋㅋㅋ신기했다.

     

    코르도바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관광지까지 가려면 버스를 한번 더 타야 했다.

    그 버스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가는 길을 잘 몰라서..또 구글맵을 보면서 헤매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셔서 어디로 가냐며........

    숙소 이름을 말하니까 바로 어딘지 아시면서 에스코트해주셨다-

    영어도 잘 못하셨는데 막 설명해주시려고 노력하면서......또 감동.....................ㅠㅠ!

     

     

     

    순조롭게 찾아온 숙소 Al-Katre.

    생각보다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았고, 안달루시아 전통 가옥이라서 더욱 좋았다.

     

     

     

    신기한 가옥구조:)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메스키타 바로 앞에 있는 Bar Santos에서 감자 오믈렛과 맥주:)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뒤에 보이는 스낵까지 같이 챙겨주신다.

     

     

     

     

    존맛!

    산미구엘 맥주는 크루즈캄포보다 훨씬 부드러웠다~_~

     

     

     

    메즈키타는 이렇게 거대한 장벽으로 둘러쌓여 있다

     

     

     

    메스키타(Mezquita) 내부 정원에서.

    대성당을 들어가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지만,

    나는 관심도 없고..입장료도 비싸고 해서 패스 !

     

     

     

    나와서, 로마교를 향해서 가는 길.

     

     

     

    메스키타의 장벽.

    화려하다

     

     

     

    푸엔테 문(Puerta del Puente)

    뭔가 이슬람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며칠동안 보아왔던 스페인과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로마교(Puente Romano) 위에서.

     

     

     

     

    계속 눈길이 가던 아름다운 타일 장식들:)

     

     

     

    알카사르(Alcazar)까지 갔다가-

    굳이 줄서서 알카사르에 들어가봤자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유대인 지구 골목골목을 돌아다니기로 결정했다

     

     

     

     

     

     

     

    걷다 보니, 관광지에서 벗어나서 좀 서쪽으로 가게 되었었다-

    갑자기 확 나타나는 현대식 아파트..!

    슈퍼마켓도 보여서 얼른 저녁거리도 조금 샀다:)

    코르도바 서쪽은 대학도 있고..정말 도시가 나타나는 듯 싶었지만, 길 건너로 언뜻 보았을때

    그냥 시끄럽고 특색없는 도시 느낌이어서 가지 않았다..!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다시 유대인 지구로 들어가서,

     

     

     

    유대인 회당(sinagoga) 들어가기.

    사실 뭔지도 몰랐는데, 길을 안내해주셨던 아저씨가 얘기해주셨던 게 생각나서 들어갔다-

     

     

     

    라틴어?라고 내가 기억하고는 있는데..정확하진 않다

    여튼 알 수 없는 문자가 벽 곳곳에 쓰여있고,

    읽는 법과 뜻이 안내되어 있었다.

    뭔가 경건한 느낌....

     

     

     

    도자기 공예 가게.

     

     

     

    쭉 걷다보니 코르도바의 번화가가 나타나고, 이렇게 광장이 나타났다-

    유대인 지구를 벗어나자마자 갑자기 사람들이 엄청 북적거려서 놀랐다ㅋㅋㅋㅋㅋ

     

     

     

     

    솔직히 관광지만 봤을 때는 코르도바 작구나, 사람들도 진짜 없다..

    라고 느꼈는데,

    쇼핑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있을 것 다 있구나.. 라고 바로 느꼈다!

    그만큼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크리스마스 마켓들도 나름 길게 열려 있었다-

    그 와중에 맘에드는 신발가게도 발견해서 들어가서 신발도 신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 신전(Templo Romano)

    구글맵에서 봤을 때 뭔가 유명 유적지 같아서 찾아갔는데,

    온통 스페인어로 설명되어 있어서 그냥 패스;_;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약국 타일간판.

    디자인이 아기자기하다:)

     

     

     

    메스키타의 야경-

     

     

     

    로마교 야경.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도시이다

    볼 것이 별로 없으면서도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돌아봤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고,

    생각보다 이 곳의 이슬람 문화가 이국적이지 않아서 감흥도 없었고..

     

    메스키타와 번화가가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숙소에 있다가 로컬 음식점이나 체인 음식점을 찾으려고 해도 차마 번화가까지 걸어 갈 엄두가 안나고..

    여튼 그랬다.

    (호스텔에서 저녁으로 랍스타연육 넣어서 라면끓였다가 개망해서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버렸기 때무네...)

     

    여름에 오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난 다시는 안올거지만.

     

     

     

    체크인을 할 때 단돈 1유로 추가로 2인실로 옮겨줬는데,

    그 2인실도 나 혼자 쓴다고 직원분이 말해주셔서:)

    개신나서 오후에 슈퍼마켓에서 사온 amstel 맥주와 안주, 그나마 가까운 서브웨이에서 사온 쿠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떠나야 했는데, 혼자 썼다는 점이 참 다행이었다-!

    이 숙소의 단점은 딱 하나였는데, 너무 춥다는 점...?

    히터 트는법을 몰라서 한참 씨름하다가 밤에 겨우 틀었는데,

    금방 따뜻해지진 않고...내가 새벽에 일어날 때 쯤 좀 따뜻해진? 정도였다ㅠㅠ..

    안달루시아 가옥이 원래 엄청 춥다고는 하는데, 진-짜 춥다.

     

    그 점만 빼고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호스텔:-D

    코르도바에서 제일 괜찮았던 게 숙소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여튼, 이른 아침이어서 택시를 타고 다시 코르도바 버스터미널로 가서, 이번엔 말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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