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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1)14-15 교환학생/United Kingdom 2015. 6. 1. 00:10반응형
2015. 05. 20 ~ 2015. 05. 26
London
원래는 20일부터 28일까지 크로아티아 일주를 하고 왔어야 했지만..
아직은 동유럽에 큰 관심이 없고, 크로아티아에서 자연만 보다가 지쳐버릴 것 같아
과감하게 여행 일주일 전에 크로아티아행 왕복 비행기를 버리고..130유로였지만..^.ㅜ
여튼 날려버리고, 런던행 비행기를 구매하고 급하게 숙소를 잡아서 런던에 다녀왔다-!
2015. 05. 20
Gatwick Airport에서 Central London까지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인 Easybus를 미리 예약해두고 갔었는데
비행기가 살짝 연착이 되고, 도착한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에서 타야 했어서 길도 좀 헤매서..
예약해둔 시간보다 한시간 좀 더 늦게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안내원이 너 lucky라며, 탈 수 있대서 비도 오는데 20분정도 더 기다려서 겨우 타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검표원이 너 표 무효라고 한시간 늦은건 가능한데 한시간 반 늦은건 안된다고 못탄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안될거면 애초에 안된다고 하던가........
개빡쳐서 그냥 다시 터미널로 들어가서 기차 예매해버렸다......돈도날리고 더들고........
그와중에 배고파서 산 머핀..맛있었당..
'Oyster Card'만 알고 가서 그냥 달라고 했더니 저걸 주는데..
제대로 안알아보고 산 바람에 교통비로 돈 펑펑쓰면서 다녔당
카드 디파짓도 무려 환불불가^^ 강제로 집까지 들고왔다
Victoria Station. 처음 보자마자 이곳이 영국이구나, 라고 감탄했는데
Underground는 이렇게 작고 낡았다
숙소가 있는 Pimlico-
한적하고 안전한 동네
짐을 놓고, 바로 TATE Modern으로-!
날씨가 안좋아서 첫날이지만 바로 미술관으로 향했다
무료입장.
사실 피곤해서, 바로 갤러리 구경을 하지 않고 3층인가?..에 있는 경치가 좋다는 Espresso Bar로 직행했당
핫초코와 브라우니 주문-
Millennium Bridge, St.Paul's Cathedral과 Thames River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
날씨가 안좋아서 테라스에서 구경도 못하고, 우중충하기도 했던게 조금 아쉽다
인생브라우니..안에있는 짙은 초코가 굉장히 촉촉했다..........
날씨가 조금씩 개고 있었다:)
애기들이 장악한 타블렛과 대조되는 'THUG LIFE'
ㅋㅋㅋㅋㅋ
한국 분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었다-
조랭이떡같이 생긴^^; 돌들이 원래 저런 모양이 아니고, 저렇게 끈으로 매달아놓으면서 자연적으로 모양이 변한..
여튼 인상깊었다
Roy Lichtenstein과 Andy Warhol의 작품은 사실 난 구별할수가 없다;(
이 작품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백남준님 전용 갤러리도 있었다. 신기방기
유럽에서 두 번째로 접한..아마도?... Mondrian의 작품들
이 색 조합과 배열을 좋아해서 예전에 과제로도 사용했었당
Espresso Bar 입구-
나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쉬었었당
Paul Klee의 작품
딱딱한 선 안에서 느껴지는 다이내믹함이랬나..잘 기억은 안나고 여튼 배가 항해하고 있는 모습
질감이 마음에 든당
폐장시간에 맞춰 겨우 나왔당 :(
그새 햇빛이 비추고 있었는데, 뭔가 갑자기 활기차진 느낌..사람들도 많아졌다 !
밀레니엄 다리를 건너서,
세인트폴 성당쪽으로-
그대로 SOHO까지 걸어갔다......
허리끊어질뻔
저녁으로는 친구가 추천한 FIVE GUYS 햄버거 !_! 미국 체인이당
고작 패스트푸드점인데 왜 줄서서 들어가야하지?..라고 느꼈었는데가격대도 좀 있고, 햄버거 토핑도 15개?중에 맘대로 무료로 추가시킬 수 있고, 음료도 다양한 종류로 무한리필이었당
저렇게 세트로 먹는데 12파운드나 나왔지만^^....
맛있고 엄청 배불렀다 !
첫날이고 고생했으니까,
저녁 후 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쉬었당..야경 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던 첫날 ;o
2015. 05. 21
화창한 런던의 아침~_~
뭣도 모르고 tube 막 타재꼈던 초반의 나....
이날은 Borough Market이 열리는 목요일-!
장이 열리는 10시 이후에 갔지만 그래도 오전이어서인지 한적했다
시장 분위기도 좋았고 파는 야채, 과일, 주스, 치즈, 꿀 등등..도 너무 신선하고 좋아보였지만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안쪽에 있는 Green Market
이곳은 항시 열리는 듯 하다-
아기자기했던 일러스트들
이곳 빵들이 대박이당...구매욕구 팡팡
보로우마켓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하다는 MONMOUTH 카페
주문받는 섹션과 원두를 파는 섹션이 따로 있었다
뭔가 굉장히 전문적으로 느껴졌당...
내부에서 판매하는 빵
Iced Filter Coffee take out :)
커피는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다 !
커피를 들고 Tower Bridge를 감상하러 강변으로-
런던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된 장소~_~
앉아서 강을 바라보면서 일기를 쓰거나 노래를 듣거나 멍때리거나..
너무 좋았다
점심으로 Burger & Lobster
이 곳도 친구가 극찬한 곳....ㅋㅋㅋㅋ
사실 전날 저녁에 먹으려고 했었는데, 방문했던 두 곳 전부다 웨이팅이 걸려있어서 포기했었당
Lobster Roll을 먹을지 Whole Lobster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추천받은 Whole Lobster
개존맛
랍스타살을 저 소스에 듬뿍 찍어먹으면..................하
진짜 대박이다
미친듯이 흡입했당.........
그치만 그만큼 가격은 깡패당
전메뉴 균일 20파운드지만 음료에 서비스부가세까지 합쳐서 난 32파운드정도 낸듯^^....
배부르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수상버스를 타고 Greenwich로-
런던브릿지에서 그리니치까지 수상버스로 30분정도 걸린다
오이스터 카드로 결제하면 왕복 10파운드 안팎.
날씨가 너---무 좋았다 XD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그리니치-
있을 건 다 있고, 깔끔하면서 북적거리는듯하면서 조용한..뭐 여튼 이런 곳에서 살고싶당
마켓은 그냥 그렇다..낡은 골동품과 세계음식을 파는데,
음...
한국음식도 판매한다
Greenwich Park
그리니치 천문대
천문대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못들어갔고,
외부에 있는 세계 최초라는 전자시계였나.....기억이.....
천문대는 이렇게 런던 경치가 잘 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고층 건물들이 있는 곳이 Central London-!
워낙 날씨가 좋아서인지 누워서 코를 골면서 주무시는 분도 계셨었다ㅋㅋㅋㅋㅋ
여기서 여유부리면서 놀다가 엄청 타버렸다..............특히 팔이랑 발목.............
잘 안보이지만 나무 아래쪽에 다람쥐가 있고, 나무에는 어린 학생들이 막 올라가 있었다:-)
보기 좋았던 풍경-!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스타벅스-
햇빛이 정-말 강해서 실내였는데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당
그리니치는 정말...즉흥적으로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갔는데도 가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당
공원에서 여유롭게 놀던 사람들, 아기자기하면서 심플했던 건물들...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그냥 마을 자체가 여유가 넘쳤다
런던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로 꼽힌다-
수상버스에서 찍은 타워브릿지:)
숙소로 들어갔다가, 밤에 같은 방 언니와 같이 나와서 타워브릿지 쪽 야경감상-!
개인적으로 밤에 타워브릿지를 보는 것보다는 낮에 보는 게 훨씬 멋있고 좋은 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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