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ona (2)

2015. 08. 18 ~ 2015. 08. 31

엄마와 함께 유럽여행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울타리에 포도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Duomo di Verona, 베로나 대성당도 나타났다!

건물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거대해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보려 해도 잘 담기지 않았던 성당

벽돌 색을 다르게 해서 줄무늬 모양을 낸 스타일은..처음 봐서 신기했고 너무 내스타일이었당

내부관람은 유료였던 걸로 기억 :( 그래서 들어가지 않았다

지금 봐도 진짜 매력적이다...

쭉쭉쭉 걸어서,

피에트라 다리(Ponte Pietre) 도착 :)

멀리 보이는 동산도 이국적이었고,

나무들이 길쭉하게 뾰족하게 자라 있는 것도 신기했당

물론 다듬은거겠지만 말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를 건너서, 뷰포인트인 Castel San Pietreo, 산 피에트로 성을 향해 열심히 올라갔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어도 잘 안 통해서, 이상한 곳에 입장하려다가 돈을 낼 뻔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겨우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서 올라갔었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온 보람이 있당

내 발 아래로 베로나 시내가 펼쳐져보였다:)

역시 이탈리아다운 빨간 지붕들이 수놓아져 있던 베로나.

 

아름답당~_~~~

여유만 있었다면 이곳에 앉아서 감상도 좀 더 하고 그럴텐데,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엄마와 함께 했던 이 여행 중에서 가장 좋은 순간 중 하나에 꼽힐만큼 좋았던 베로나 파노라마 <3

내려오는 길에,

북한의 위원장을 싫어하시는 어느 유쾌한 이탈리아분을 만나 같이 욕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뭐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그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던 작은 도시 베로나:)

이탈리아의 대도시들..그러니까 로마나 피렌체같이 좀 지저분하고 정신없는 느낌의 도시가 전혀 아니다.

조금 작지만 여유롭고 안정되고 깔끔한 느낌?

베네치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하루쯤 시간을 내어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당

베로나 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