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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2, 비에이 & 삿포로여행 2019. 3. 11. 00:20반응형
Hokkaido #2, Biei & Sapporo
비에이 다녀오는 날
여러모로 투어보다 렌터카가 우리한테 더 맞다고 판단했고,
운전석이 오른쪽인 국가에서 운전한 경험이 있는 가족이 있어서 자유관광으로 다녀왔다.
보험, 주유비, HEP 2일권(통행료) 등등 모든 걸 포함한 렌트비용은 약 14,000엔.
고속도로 진입 !
제한속도 전광판이 죄다 꺼져있어서 어느정도로 달려야 하나 검색해봤는데, 고속도로는 거의 80km/h라고......
그렇지만 저 속도로 달리면 모든 차들이 추월해간다....^^;;;
어쨌든, 차가 거의 없어서 운전하기 참 편했던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 자판기
휴게소에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이것뿐..
삿포로 시내랑 도로에서는 계속 더러운 눈밖에 보지 못했는데,
비에이로 가면 갈수록 새하얀 눈이 많아진다
깨끗하게 펼쳐진 설원을 보자마자 차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다..<3
겨울 비에이는 선글라스가 필수템..!
멋진 풍경이 펼쳐져있는 방향으로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명소가 꼭 나타났다
다행히 한곳 빼고는 투어차량과 거의 겹치지 않아서 한가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
구름이 많긴 했지만 화창하고 맑은 날씨여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하루
비에이 정내는 길도 반듯했고 건물도 깔끔했다
준페이 (junpei)
에비동 세트
딱 점심시간이라 많이 붐빌 것 같아서 그냥 혹시나..하고 들러본 식당인데, 마침 앞에 3팀밖에 없어서 기다렸다 !
그래도 거의 20~30분 대기했다
모둠 정식은 품절이라 에비동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새우튀김, 밥, 샐러드, 소스, 미소장국 전부 다 정말 맛있었다...<3
타이밍 좋게 우리가족밖에 없었던 척진관의 자작나무숲
멀리 보이는 사람은 엄마..ㅋㅋㅋㅋㅋ
가는 곳마다 아름다웠다
마지막 일정이었던 흰수염폭포
왜 흰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었는 지 바로 알 수 있었고ㅋㅋ
온천수여서 물색이 옥색?인게 참 신기했다
눈이 내리는 듯한 풍경이지만 전부 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눈덩이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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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비에이는 얼마나 더 하얬을지,
여름의 비에이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될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다<3
오는 길에 아주 잠깐 눈이 날렸지만, 삿포로에 무사히 도착해서 차를 반납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갔다
다루마 6.4점
6.4점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한 가지다. 렌터카 업체랑 제일 가까워서...ㅋㅋㅋㅋㅋ
웨이팅 손님이 가게 내부에 꽉 차있어서 동생이 다른 지점과 다른 징기스칸 식당을 쭉 둘러보고 왔는데,
이 곳이 줄이 제일 적다고 하여....그냥 기다렸다.
회전율은 정말 좋아서 다행히 20~30분정도만 기다린 후 착석할 수 있었다
다만 식당 내부에서 기다리는 동안 온 몸에 냄새가 배니ㅠㅠ..꼭 들어가자마자 락커에 외투랑 가방 보관하기
징기스칸 / 안심
밥, 김치, 피클(자릿세),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좋았다 <3
누린내가 아예 없고 부드러워서 가족들 전부 다 기분좋게 식사를 즐겼다
다만 불이 세서 고기가 빨리 익고, 정신없는 식당 분위기 상 급하게 먹을 수밖에 없다는 점...!
다 먹고 나와서 식당에 구비되어 있던 탈취제를 마구 뿌렸는데도 옷이랑 머리에 연기냄새가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점ㅠㅠ...
그래도 또 가고싶을 정도로 참 좋았던 곳..<3
주말 밤의 스스키노는....ㅎ
사람이 정말 많다
스타벅스에서 음료 한잔씩 사들고 숙소로 귀환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