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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lingen14-15 교환학생/Germany 2014. 10. 17. 05:57반응형
2014년 10월 9일 목요일.
집에서 심심하느니 밖에를 나가자, 해서 급하게 떠난 에슬링엔
날도티켓으로는 커버가 되지 않고 추가로 표를 사야 해서 그냥 튀빙엔을 갈까, 했는데
에슬링엔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마켓 이전의 에슬링엔을 보러 떠났다-
에빙엔에서 메칭엔까지는 날도티켓으로, 메칭엔부터 에슬링엔까지는 표 구입(7.9유로).
처음 중앙역을 나오자마자 살짝 당황했다
관광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심지어 중앙역은 공사중이라 정문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
당황해서 길을 잘못 들었더니 이런 계단식 밭이^^;
중앙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모습.
거리에 계속 karstadt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찾아보니까 저 그룹은 파산;을 했다는데
저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여튼 쇼핑몰 건물이 있고, 거기를 통과하면 나오는 거리. 이 거리를 쭉 지나야 관광지다운 모습이 나온다.
저 karstadt 거리를 다 지나면 나오는 건물. 창이 건물을 관통하고, 창 위를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는 모양새
참 인상깊다
이 풍경을 보고 감탄 또 감탄
강과 건물이 잘 어우러지고, 하늘도 맑아서인지 진짜 예술이었다
성당. 이름은 모른다^^;
골목들 사이에 공원이 있다.
잔디밭에는 저렇게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놀거나.
아이들이 참 많았는데, 다들 하나같이 예쁘고 귀엽다:)
아이들만 없었으면 저 타이어그네 타보는건데..;)
가족들이 참 많아서 사진찍기가 눈치보여서 찍은게 이런거밖에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으로 이어지는 계단.
저 계단을 올라가면 골목 옆으로 상점들이 쫙 펼쳐져있다
이렇게.
날이 점점 흐려지는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다
건물들이 참 예쁘다
ESSLINGEN AM NECKAR :)
맨홀에도 이렇게 에슬링엔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내가 사는 곳도 맨홀에 이런 심볼이 새겨져 있었나....? 지나다니면서 땅을 잘 살펴봐야겠다..하하
골목골목이 참 많은데, 메인 골목(?)이 아니면 사람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았다
매번 느끼지만 유럽은 간판도 참 예쁘다
점점 흐려지는 하늘.....
어느 레스토랑 앞의 거울:)
자세히 찾아보면 스타벅스 간판이 보인다:D
솔직히 말하자면
Esslingen을 알게된 계기가 이 스타벅스 때문이다
구글맵에 스타벅스를 검색해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은 게 이 에슬링엔..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름 마켓으로 유명한 곳이고, 나도 아이스 바닐라라떼도 마시고:)
저 빵은 맛없었지만, 스타벅스에 여유롭게 앉아서, 해가 지는걸 바라보면서
친구랑 페이스타임도 하고 다이어리도 정리하고 !
이 곳에서 한가지 신기한 경험을 했다-
내가 4인이 앉을 수 있는 쇼파+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두 분이 오시더니 나머지 자리에 앉아도 되냐고 하시면서 둘이 내 앞에 앉으셨다..
누가보면 일행이라고 착각할 기세ㅋㅋㅋㅋㅋ여튼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지만
참 신기했다 !
상점들도 하나둘 정리할 시간.
분수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어서 그런지, 이렇게 휑한 거리만 나왔다...^^;
타이머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느 분이 먼저 오셔서 사진 찍어주시겠다고 하셔서ㅠㅠ
너무 감사하게도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그 사진이 초점이 완전히 나가버려서......포스팅하는 사진은 타이머로 찍은 걸로........
창 뒷부분이 안나와서 아쉽다-
다시 역으로 가는 길.
Esslingen.
마을은 참 예뻤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두 시간 거리라서 은근 멀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주 오기는 힘들 것 같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면 다시 놀러가려고 한다:)
마을이 큰 듯 하면서 작은 느낌이 있다- 소소한 아름다움?
여튼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으면서 참 깔끔하다고 느꼈다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폭풍흡입 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은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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