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G 1899 Hoffenheim vs 1. FSV Mainz 05

TSG 1899 Hoffenheim vs 1. FSV Mainz 05

28/02/2015

@WIRSOL Rhein-Neckar-Arena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이 날 아침비행기로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도착해서,

얼른 경기가 열리는 진스하임으로-

코리안더비라서 놓칠수가 없었당~_~ 

특히나 아시안컵에서 큰 활약을 했다던 김진수선수가 있는 구단의 경기고, 경기장소가 독일 북부가 아니기도 했고 !

슈투트가르트에서 진스하임까지 꽤 오래걸려서 촉박하게 움직여야 했는데,

하필 이 날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에스반 운행이 중지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교통수단이 전혀 없어서 중앙역까지 택시를 탔다 ^^! 30분정도에 35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워후

여튼...진스하임이 꽤...후미진 곳에 있어서 열심히 지역기차 에스반을 갈아타면서 겨우 도착했다

Wirsol Rhein-Neckar Arena

캐리어끌고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기분이란..^^

경기장 주변은 정말 허허벌판이다-

외부음식 반입금지여서 경기장 앞에서 허허벌판을 바라보며 햄버거먹기..ㅎ..

애증의 커리부어스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반 끝나고 쉬는시간에 먹으려고 줄서다가 아직 줄서는 사이에 후반전이 시작되었었다

설마 후반 시작하자마자 몇분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지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친구랑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후반 시작하자마자 몇분 안에 호펜하임이 골을 넣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거 사느라 골 놓친 나년....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허탈해하셨던..뭐 그런 순간이 있었당...ㅋㅋㅋㅋㅋㅋ

경기장은 생각보다 작았다-

그렇기에 경기가 더 잘 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여튼 이날 경기는 2 : 0 으로 호펜하임이 이겼는데,

김진수선수와 박주호선수는 선발, 구자철선수는 나오지 못했다

음...일단 날씨도 추워서 편안하게 직관하기도 힘들었고

중위권 구단들의 경기여서 그런지 박진감이 넘치지도 않았고, 가끔씩 답답하기도 했던 경기였지만

박주호선수의 노련함과 수비력은 정말..최고였다 !

그리고.......진스하임에서 다시 긱사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 힘들었다..........

여튼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던 이번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