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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aka day 2 ; Kyoto
    여행 2018. 1. 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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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호텔 1층에 있는

    bread, espresso &

    감각적인 베이커리

    무엇보다 빵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우리가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자리는 만석이 되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베이커리 !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찍어서 폐점한 이후지만,

    여튼 이런 분위기의 베이커리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당일치기 교토 여행 시작 :)

     

    기타하마 역에서 내려 요도야바시 역까지 걷는 길

    1월 3일임에도 대부분의 회사는 아직 휴일인지 거리가 굉장히 한적했다

     

    요도야바시 역에서 게이한 패스를 수령하고 곧바로 개시-!

     

    일본 전철 플랫폼은 한국보다 복잡했다

    급행, 완행별로 기다리는 줄이 달랐을 뿐더러

    문이 2개인 전차도 있고 문이 3개인 전차도 있어서 각각 기다리는 위치도 달랐다

     

    교토로 가는 전철에는 한국인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나는 한적한 관광을 위해 한국인이 많이 들르지 않는 지역을 가기로 결정.

     

     

    그리하여 '우지'라는 마을에 도착-!

    말차로 유명한 곳이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우지가미 신사가 있는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뵤도인이 위치한 곳

    싸래기 눈이 살짝 내리기 시작했어서 흐렸던 날씨

     

    縣神社参道

    이 문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길의 끝에 있는 아가타 신사에 참배하기 위해 마련된 길인 것 같다

     

    참배하는 길 왼쪽의 골목은 특산품을 파는 상점과 음식점이 즐비해 있는 곳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관광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조용하고 구경하기 좋은 골목이었다

     

     

     

    그 길의 끝에 위치한 우지 스타벅스 !

    원래 가려던 카페가 휴일이라 플랜비로 방문한 곳이었는데,

    너무 잘 꾸며놓은 곳이라 가길 잘한 것 같다

    검색해보니 2017년 초에 오픈했다고 한다 :)

     

    내부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좌석은 거의 꽉 차 있었다

     

    우지를 그려놓은 미니맵도 한켠에 이렇게 있었고,

    컨디바에는 스타벅스의 구조를 그려놓은 맵도 있었다

    참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이번에도 역시나 시즌메뉴인 마차로 주문 :-)

    파트너 분들이 참 친절하셨는데, 컵에도 귀여운 스마일이 그려져 있었다 !

     

    바깥 정원에는 멋있는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어쩜 저렇게 일직선으로 뻗었는지 !

    날씨가 좋았으면 밖에서 티타임을 즐겼겠지만...

    추웠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다시 안으로 호다닥 들어갔다 ;)

     

     

    날씨가 개고 나니까 풍경이 더 아름다웠던 우지 스타벅스 !

     

    나와서 뵤도인 입장

    입장료는 600엔

     

    봉황사

    죽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곳

     

    뵤도인 내부에는 컴팩트한 박물관이 있었다

    뵤도인의 유래부터 불상의 의미, 외관 복원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했던 곳

    (시간이 지나면 까먹겠지......흑)

    단, 한국어 해설은 몇 군데밖에 되어있지 않아서 일본어로만 해설되어 있는 부분이 참 궁금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종도 있었다

     

     

    큰 골목을 이어주는 작은 골목 :)

     

    뵤도인 관광을 마치고,

    Miyoshiya라는 작은 우동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유부우동과 우메보시 오니기리

    나는 계란우동과 오카카 오니기리였나? 여튼 가쓰오부시 비슷한 오니기리를 먹었다

    우동 국물이 너무 맛있었고, 오니기리도 참 고소했는데

    우동 면이 좀 불었던 게 아쉬웠다....

     

    그래도 추가로 새우튀김 오니기리를 한개 더 주문하고 배불리 식사를 마쳤다 :)

     

    다시 전철역으로 가는 길

     

    무라사키 시키부 동상

    일본의 고전 시대인 헤이안 시대에 활동한 여성 소설가

     

    다리를 거의 다 건넜을 때 !

     

     

     

    우지 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기관사님도 교대중 :-)

     

     

    우지에서 정말 기분좋게 반나절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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